인천시, 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 맞아 독서대전 개최

2022-09-19     안지섭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 간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서점, 지역 문화공간에서 ‘2022 인천 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5년 인천에서 열린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후 개최되는 인천 최대 규모의 독서 축제다.

이번 독서대전의 주제는 ‘인천 백 년의 향기를 품다’이다. 독서대전은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작가와의 만남 ▲인천 문화계 인사와 나누는 인천 이야기 ▲인천 도서관 역사 강연 및 탐방 ▲작은 도서관&동아리 워크숍 ▲스탬프 투어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전시 등을 진행한다.

먼저, 24일 11시 송도 해돋이공원 잔디마당에서는 개막 행사와 함께 도서관과 독립서점, 독립출판사가 마련한 체험프로그램‧북마켓 부스‧개인참여 텐트책방‧인천 공공도서관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어 25일에는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 야외무대에서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정혜윤 작가와 『우리를 만나다』 이경주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인천 공공도서관 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강연은 26일, 인천의 역사적 장소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탐방은 다음달 2일에 진행된다.

인천 사람들과 나누는 인천 이야기 ‘인천을 읽어드립니다’ 행사는 27일 열린다. 아벨서점 곽현숙 대표, 인더로컬 김아영 대표, 『인생은 단짠단짠』의 심혜진 작가, 스펙타클워크 이종범 편집장이 참여한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2 인천 독서대전이 시민과 책, 시민과 도서관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접점을 마련해 100년을 함께해 온 인천 도서관에 더욱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온라인 사전예약과 현장접수(개막식 체험부스 및 독서 이벤트)로 신청 및 참여 가능하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