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서동용 의원, 굿네이버스와 메타버스 내 아동 권리 토론회 개최

2022-09-18     방은주 기자

조승래 의원과 서동용 의원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오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메타버스 아동권리옹호 토론회인 ‘아동권리의 관점에서 메타버스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다’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메타버스 내 아동권리침해 사례를 살펴보고 아동권리가 보장되는 메타버스 환경 조성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언하고자 마련됐다.

19일

토론회에서는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메타버스 내 아동권리 실태 및 안전한 메타버스 활용을 위한 제언’, 신수경 한국여성변호사회 아동청소년지원특별위원회 변호사가 ‘메타버스 내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심재웅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가 맡는다. 토론자로는 김시후 굿네이버스 미디어 아동자문단,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입법조사관, 이병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 어효진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조 의원은 “메타버스는 앞으로 계속 확장되고 다방면에 활용될 유용한 도구인 만큼 가상세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해 지금부터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토론회가 이러한 논의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 의원은 “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미 많은 아동이 참여하고 있는 메타버스를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할 부분은 없을지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했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다변하는 디지털·미디어 환경 속에서 아동권리 침해 양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신체·정서적 건강 회복을 돕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