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105회 여름 독서교실’ 1기 성료

2022-08-09     김혜경 기자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초등학생을 위한 ‘제105회 여름 독서교실’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여름아, 읽자!’라는 슬로건 아래 ‘소통과 관계’를 주제로 두 기수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독서토론 강사와 ‘6색 사고 토의’, ‘작가님께 보내는 롤링 댓글’ 등의 독서활동을 수행하며, 선정 도서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작품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1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됐다. 신은영 작가의 소설 『단톡방을 나갔습니다』를 읽고, 지혜롭게 친구들과 소통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함께 토론하며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기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황지영 작가의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를 읽은 후 각자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고, 타인과 소통하는 올바른 자세와 태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독서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한국인 최초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그림책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독서노트와 배지도 받을 수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더욱 중요해진 소통과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 여름 독서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함께 읽고 고민하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