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곤충이 좋아지는 곤충책』

2022-07-28     안지섭 기자

우리가 곤충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그들을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곤충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의 약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가장 번성한 동물이지만, 인간은 어쩐지 그들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고 죽일 생각만 한다. 이 책은 호랑나비부터 애집개미까지 우리 주변에서 살고 있는 곤충들의 세상을 담았다. ‘메뚜기 선생님’으로 널리 알려진 곤충학자 김태우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이웃인 곤충들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는 “곤충을 알고 나면 곤충이 다르게 보인다”며 “오히려 이렇게 가까운 곳에 반가운 친구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우리의 환경과 지구를 지키는 작은 영웅들을 만나보자”고 말한다.

■ 곤충이 좋아지는 곤충책
김태우 지음 | 궁리 펴냄 | 352쪽 |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