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책 소개… 『한 컷 한국사』 추천

2022-06-30     안지섭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초등학생에게서 책 선물을 받았다며 『한 컷 한국사』라는 책을 추천했다. 지난 9일 김희교 교수의 『짱깨주의의 탄생』을 추천한 이후 두 번째 책 소개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서 “초등 6학년 어린이가 퇴임 인사와 함께 아빠가 쓴 책이라며 보내왔다. 취임 때도 편지를 보냈었고, 작가가 꿈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컷 한국사』는 사진으로 들려주는 역사로, 한국사 교과서를 쓴 역사 선생님 열 분이 썼는데 사진과 함께 보는 역사가 흥미진진하다”며 “주제마다 사진 한 면, 이야기 한 면이어서 머리에 쏙 들어온다. 재미에 문제의식을 더한 저자들의 열정이 돋보인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받은 편지에는 “대통령님 이제는 한시름 내려놓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아끼는 해리포터 엽서 2장을 이어 붙인 편지”라며 “고마워요”라고 감사를 전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추천했던 『짱깨주의의 탄생』은 교보문고가 집계한 6월 셋째 주(6월 6~22일)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에서 55위, 역사문화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 컷 한국사』 또한 도서 분야 순위가 올라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