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들뢰즈 다양체』

2022-06-27     안지섭 기자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 사후 20주기에 발간된 세 번째이자 마지막 유고집. 책에는 동시대를 살아갔던 미셸 푸코, 피에르 클로소프스키, 프랑수아 샤틀레, 클레망 로세 등에게 보낸 편지와 들뢰즈 청년기의 글과 그림, 1973년 레이몽 벨루가 들뢰즈‧과타리의 『안티 오이디푸스』에 대해 장시간 나누었던 인터뷰가 실려 있다. 특히 편지들은 『안티 오이디푸스』에서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공동 작업에 대한 대체 불가능한 설명을 제공해 준다. 출판사 갈무리 측은 ”이 책은 지금까지 국내 독자들에게 제공된 어떤 접근법보다도 쉽고 친근하고 즐겁게, 누구나 들뢰즈 철학을 시작할 수 있는 훌륭한 진입로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 들뢰즈 다양체
질 들뢰즈 지음 | 다비드 라푸자드 엮음 | 서창현 옮김 | 432쪽 | 2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