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마이너 필링스』 캐시 박 홍 작가 북토크 개최

2022-06-07     김혜경 기자

온라인서점 알라딘이 오는 29일 대학로 파랑새극장에서 출판사 마티와 함께 책 『마이너 필링스』 저자 캐시 박 홍의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배우 스티븐 연, 윤여정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캐시 박 홍은 한국계 이민 2세대로, 미국에서 나고 자라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저서 『마이너 필링스』는 미국에서 소수 인종이자 여성으로 살면서 느껴 온 차별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한 자전적 에세이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자서전 부문)을 수상했으며 퓰리처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국내 출간돼 각종 언론사와 서점이 뽑은 ‘202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마이너 필링스’란 소수자로서 일상 속 차별과 배제를 겪으며 앙금처럼 쌓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가리킨다. 작가는 책에서 소수자가 스스로를 의심하고 검열하게 만드는 차별의 성격에 주목해 많은 독자에게 공감을 받았다.

캐시 박 홍 작가의 북토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학로 파랑새극장에서 열린다. 저자의 내한 북토크를 기다리는 독자들이 많았던 만큼 하루 만에 80명의 관객이 모집 완료됐다. 북토크 내용은 추후 알라딘의 유튜브 플랫폼 ‘알라디너TV’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