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젠더평등」 팩트북 발간

2022-06-01     방은주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지난 31일 팩트북 「젠더평등」을 발간했다. 이번 팩트북에는 국내외 젠더평등 현황 및 관련 정책 동향 등을 정리하고 젠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 견해를 담았다.

팩트북

팩트북에 따르면, 유엔은 유엔헌장, 여성차별철폐협약, 베이징 행동강령,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을 통해 전 세계가 젠더평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천명하고 있다. 젠더평등을 창립가치의 하나로 내세운 유럽연합은 젠더 간 갈등이 없는 유럽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젠더평등전략 2020~2025’를 발표했다. 세계 각국에서도 육아휴직제도, 가정폭력 대응 정책, 성 중립적 징병제 등을 시행함으로써 젠더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여성공천할당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등 다양한 젠더평등 정책을 통해 과거에 비해 젠더평등 수준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젠더평등 지수나 통계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젠더불평등이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젠더평등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기본적인 가치”라며 “이번에 발간된 팩트북이 젠더평등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돕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젠더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논의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