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개의 마음을 읽는 법』

2022-05-18     안지섭 기자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 가장 먼저 가축화된 동물, 바로 개다. 그런데 우리는 개에 대해서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개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세상에 널려 있지만, 오해도 많다. 그 오해들을 풀기 위해 개를 꾸준히 연구해온 저자는 ‘개를 의인화하지 말고 개 자체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가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개의 역사를 알고 그들의 감각과 능력을 파악하면 개와 진정한 소통을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책은 반려견 트레이닝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개가 무엇을 보고 느끼고 아는지를 알면 트레이닝 방법도 알게 된다. 트레이닝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개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 개의 마음을 읽는 법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지음 | 전행선 외 4인 옮김 | 동그람이 펴냄 | 460쪽 | 2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