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팬데믹 브레인』

2022-05-16     안지섭 기자

“요즘 머리가 띵하고 집중도 잘 안 되는데 이거 혹시 코로나 때문일까”.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들은 이같은 후유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봐도 무엇 때문에 아픈 것인지 정확한 정보를 찾기는 어렵다. 이 책은 그동안 코로나19가 인간의 뇌와 심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분석한 책이다. 충북대학교에서 인지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코로나 시대에 일상에서 한 번쯤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었던 문제에 대한 연구 수백 건을 직접 찾아보고 그 결과와 데이터를 정리했다.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있든 없든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엔데믹과 롱 코비드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 팬데믹 브레인
정수근 지음 | 부키 펴냄 | 260쪽 | 1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