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립도서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 풍성

2022-04-25     김혜경 기자

서울 양천구립도서관이 다가오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풍성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오후 3시에는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들리는 그림책, 인형극 매직쇼’ 공연이 진행된다. 복화술을 이용한 인형극과 마술, 체험이 결합된 공연으로, 그림책을 귀로 듣고 비눗방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한미화 작가의 특강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도 준비되어 있다. 한미화 작가는 25년차 출판인 겸 작가로, KBS 1TV <즐거운 책읽기> 진행으로 얼굴을 알렸다. 또한 『아이를 읽는다는 것』, 『아홉 살 독서 수업』,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과 같은 책을 집필하며 아이들의 독서 습관과 글쓰기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두 행사 모두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양천문화회관 앞마당에서는 양천구와 양천구립도서관이 매년 함께 펼치는 독서문화운동인 ‘북스타트’ 책 꾸러미를 배부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양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이라는 방정환 선생님의 말씀처럼 어린이는 우리 양천의 미래”라면서, “양천구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