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재탄생한 ‘아몬드’ 다음달 6일 막 올린다

2022-04-20     김혜경 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소극장 기획 시리즈인 ‘2022 새라새 ON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다음달 6일부터 28일까지 소설 원작 연극 ‘아몬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극의 원작인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청소년소설로 2017년 출간 이후 누적 90만부 판매, 미국 아마존 ‘Best Book of May 2020’ 선정, 아시아권 최초 ‘2020 일본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 등 화려한 이력과 함께 세계 20개국에 번역되었다.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아이돌그룹 BTS 멤버들이 추천한 소설로도 널리 알려졌다.

연극 ‘아몬드’는 장르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주인공 윤재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해 나가는 장면의 시청각적인 요소를 강화해 그려낸다. 특히 관객들이 윤재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배우들이 작가가 된 윤재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연극 ‘아몬드’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총 18회 상연되며, 예매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