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토지극장’ 운영… 다음달 7일부터

2022-04-13     김혜경 기자

강원도 원주시가 다음 달부터 박경리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토지극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지극장’은 오는 9월 개막하는 원주시 독서 축제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연계된 연중 프로그램으로, 박경리 작가의 대표 작품인 『토지』, 『김약국의 딸들』, 『표류도』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옛날 영화 세 편을 6070 감성으로 꾸민 극장에서 상영한다.

다음달 7일부터 9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박경리뮤지엄에서 ‘토지극장’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현장에서 받는다.

한편, 박경리뮤지엄에서는 현재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필사와 시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手, 필筆, 화畵-손끝으로 읽는 작품’을 운영 중이며, 박경리 작가와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는 투어 ‘쉼, 소소한 박경리 공간에서 숨 고르기’와 역대 박경리문학상 수상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전’을 운영할 예정이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