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브레인 투어』

2022-04-07     안지섭 기자

메타버스가 우리 일상 속에 자리잡았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 17편을 담은 단편소설집이다. 『메타버스』와 『게임인류』 등 다수의 메타버스 관련 저서를 집필한 바 있는 김상균 교수가 이 책을 썼다. ‘사후에도 모든 기억을 그대로 간직한 채, 게임 캐릭터로 살아갈 수 있다면?’이나 ‘평소 싫어하는 사람의 꿈을 조정해 강력한 트라우마를 줄 수 있다면?’ 등 재치있는 물음으로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세계를 예견해본다. 그가 그려본 메타버스 세계는 유토피아일까, 아니면 디스토피아일까. 저자는 메타버스 세상이 인간에게 어떻게 다가올 지는 전적으로 인간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 브레인 투어
김상균 지음 | 이야기나무 펴냄 | 164쪽 |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