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거리로 나온 미술관』

2022-01-12     송석주 기자

공공미술(public art)이란 공공의 장소에 놓이는 미술로, 시민들과 지역사회를 위해서 제작된다. 쉽게 말해 ‘거리 위의 미술’이 바로 공공미술이다. 이 책은 길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인 공공미술의 역사와 미학적 가치 등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저자는 현재 국민일보 문화전문기자로 202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미술평론(필명 손정)으로 등단한 미술평론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광화문, 인천공항, 녹사평역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장소에서 발견할 수 있는 미술 작품들을 소개하며 독자들이 공공미술에 대해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익숙한 곳에서 발견하는 낯선 풍경. 공공미술이 궁금한 이들에게 유용한 책.

■ 거리로 나온 미술관
손영옥 지음 | 자음과모음 펴냄│300쪽│1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