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반기문 결단의 시간들』

2021-12-29     안지섭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회고록. 유엔 사무총장은 흔히 세계의 대통령이라고들 한다. 대화, 협의, 협력을 통해 전 지구적 문제와 첨예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역할이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유엔 사무총장에 재임했던 그는 세계 평화·안보·인권·환경 등 분야에 기여하면서 느꼈던 소회들을 이 책에 풀어낸다. 반 전 총장은 “이 책이 유엔의 전반적 활동을 관장하는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에 대해, 그리고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유엔이 차지하는 위상과 중요성에 대해, 우리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누구보다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정신을 함양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고 말한다.

■ 반기문 결단의 시간들
반기문 지음 | 박상은 옮김 |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 감수 | 김영사 펴냄 | 712쪽 | 28,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