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날, 예술의전당 로맨틱 콘서트 ‘연애의 정석’과 함께

2021-12-17     안지섭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오는 31일 오후 8시 콘서트홀에서 연인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가곡 음악회 ‘연애의 정석’을 공연한다.

'연애의 정석'은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을 맺기까지 단계별로 변화하는 연인의 감정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시작을 알리는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결혼행진곡’과 김효근의 ‘첫사랑’ ‘눈’ 홍난파의 ‘사랑’,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김동진의 ‘내 마음’ 등의 우리 가곡 등으로 구성돼 있다. 베토벤의 가곡 ‘나는 그대를 사랑해(Ich liebe dich)’, 이탈리아 가곡 ‘돌아오라 소렌토로(Torna a Surriento)’와 ‘물망초(Non ti scordar di me)’, ‘오 솔레 미오(O sole mio)’ 등 인기 외국 가곡도 있다. 이외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러브 어페어> 주제가 등 사랑에 관한 다채로운 음악이 관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연주는 여자경이 지휘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소프라노 손지혜와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정효윤, 바리톤 이동환 그리고 신예 성악가 소프라노 손지수와 테너 이명현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예술의전당 자체 생중계 시스템을 통해 전국 각지로 생중계된다. 입장권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3층석 3만원이며, 코로나19 백신접종자에게는 20% 할인 혜택도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