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X필로어스의 고전타파] 『오만과 편견』

2021-12-10     송석주 기자
어떤 책은 단 하나의 문장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그 문장이 책 전체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백 년, 수천 년을 살아남은 고전 속의 한 문장에 담긴 의미를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독서신문과 필로어스가 고전 속 한 문장을 통해 여러분들의 인식의 지평을 넓고, 풍성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편집자 주

사랑은 우리에게 어떤 마법을 부리는 걸까요?

『오만과 편견』은 오만한 남자와 편견 가득한 여자의 러브 스토리라고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오만과 편견』 필로토크 세미나에서 필로어스 멤버 박OO님은 두 남녀가 사랑이라는 감정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죠. 즉, 다아시는 오만함을 벗어버렸고, 엘리자베스는 편견을 씻어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모난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쉽게 오해하기도 하죠.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 모든 것을 깨끗하게 씻어버리는 마법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상대방 그 자체로 바라보게 되고, 좋아하게 되는 마법이죠. 그래서 “사랑은 오만과 편견을 깨닫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사랑 덕분에 오만과 편견을 이겨낸 적이 있었나요? 그때의 소중한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들려주세요.

필로어스는 사람을 이야기하는 인문학이 결국은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믿습니다. 필로어스에 오셔서 사람과 사랑에 대해 깊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사람과 사랑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