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ESG 위원회 신설… 지속가능경영 가속화

2021-11-05     송석주 기자

CGV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설치를 의결,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CGV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도 통합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CGV는 ESG 위원회 설치 이전부터 환경, 사회 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올해는 CGV등촌과 홍대입구 매점 내 다회용기 시범 운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섰고, 업계 최초로 폐스크린을 활용한 굿즈를 출시하는 등 극장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CGV는 사회적 책임경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8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사회 곳곳의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나누는 ‘객석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두근두근 영화학교’를 통해 현재까지 총 5만여 명의 학생에게 교육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영화관 내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1호점을 CGV광주첨단에 오픈했으며,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는 사회적 협동조합 ‘카페오아시아’를 CGV 본사 내 사내 카페로 운영중이다.

CGV 허민회 대표는 “CGV는 환경, 사회를 위해 진행해온 다양한 시도를 밑거름 삼아 ESG 경영의 초석을 다져왔다”며 “ESG 위원회 출범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ESG 경영을 본격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