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극 제작소 와락, 1인 창작연희극 김정운 연희판 ‘쌀’ 공연

2021-10-27     송석주 기자

연희극 제작소 와락이 1인 창작연희극 김정운 연희판 ’쌀‘을 오는 11월 7일 선보인다. 2021 전통연희 활성화사업 작품공모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연희극이란 춤과 노래가 곁들여지며 관객과 소통하는 극 형식의 종합 예능을 말한다.

‘쌀’은 지난 2월 복합문화공간 ’행화탕‘에서 초연한 바 있다. 이 작품은 연희자 김정운이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가 지원사업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에 선정되면서 작품 개발과정을 거쳐 관심을 받았다.

우리 전통연희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다양한 창작연희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연희자 김정운은 연희극 제작소 와락의 대표이자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쌀’은 제주도 전통신화 속, 인간에게 곡식을 선물한 농사의 여신 ’자청비‘를 모시는 무당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자청비 여신을 모시는 무당은 산업화에 잊혀가는 ’쌀‘에 얽힌 3대 영가의 설움을 놀이로 달래고, 이 자리에 온 관객들을 위해 굿을 펼친다.

해당 공연은 2021 창작연희 작품공모 ’뛸판, 놀판, 살판‘의 프로그램으로 전통공연예술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