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기 소설 『보쟁글스를 기다리며』 국내 연극으로 재탄생

2021-10-07     안지섭 기자

프랑스 소설 『보쟁글스를 기다리며』를 소재로 한 동명 연극이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신생 극단 ‘상상’과 ‘헬레나즈’는 국내 처음으로 이 연극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머니 역에 정현아 배우, 조르쥬(아버지) 역에 이재환 배우, 아들 역에 김정래 배우가 등장한다.

소설 『보글쟁스를 기다리며』는 프랑스 작가 올리비에 부르도의 데뷔작이다. 작가는 선배 소설가 보리스 비앙을 연상시킨다는 호평을 받으며 프랑스 문단에 반향을 일으켰다. 작가의 책은 전세계에 번역‧출간되기도 했다. 국내에는 『미스터 보글쟁스』(자음과 모음)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프랑스에서 먼저 각색된 연극은 “관객들을 들썩이게 한다, 아름답다” 등의 평을 받으며 현재에도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소극장 공연을 활성화시키고, 아티스트와 공연 단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 프로젝트 ‘2021 공연예술브랜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티켓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