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즈비언 영화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2021-09-14     송석주 기자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한국레즈비언영화사』 발간 소식을 알렸다. 이 책은 한국에서 제작된 레즈비언 영화의 역사를 심도 있게 탐구한 책이다. 2019년 『한국퀴어영화사』, 2020년 『한국트랜스젠더영화사』에 이어 발간된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 책에는 한국의 다양한 레즈비언 영화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레즈비언 영화를 바라보는 다채로운 관점 등이 담겼다. 또한 작품 분석을 통해 레즈비언 영화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하고, 레즈비언 영화를 바라보는 확장된 시선을 탐구해볼 수 있다. 레즈비언 영화를 연출한 감독들의 인터뷰도 담겼다.

『한국레즈비언영화사』는 오픈 4일 만에 텀블벅 펀딩 목표 금액 100%를 달성했다. 현재 200%를 넘어서며 정식 출간을 앞두고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책은 10월 말 텀블벅 후원 종료 후 11월에 정식 출간된다. 텀블벅 후원에 참여하면 가장 먼저 『한국레즈비언영화사』를 만나볼 수 있다.

퀴어영화를 통해 다양한 삶의 색깔을 소개하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2021년 11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