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1회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 개최

2021-07-12     안지섭 기자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과 함께 ‘제1회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12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신청자들의 접수를 받는다.

확장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는 가상 인물인 아바타의 대리 활동을 통해 실제 공간을 대체하거나 보완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기존 인터넷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개념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대중문화, 게임, 콘텐츠, 스포츠, 관광, 종교활동 등 국민의 문화 여가 전반에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가 활용될 것을 예상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확충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확장 가상세계 콘텐츠 시제품과 아이디어를 찾고, 일부 수상작에 대해서는 사업화와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대한민국 국적이 있는 누구나 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예술, 대중문화, 스포츠, 관광, 게임, 종교활동 등 국민의 여가활동에 해당하는 단일 또는 복합적인 분야를 선택한 후 신청서와 자유 양식의 기획서, 시제품 등 추가 설명자료를 공모전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 작품 중 심사를 거친 최종 10개의 수상작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장과 상금 총 1,200만원이 수여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확장 가상세계는 세계시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공간이며, 또한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한국문화 체험 콘텐츠를 통해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도 마련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확장 가상세계에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와 이야기에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