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고 소리로 듣는 ‘사운드 무비’란?

2021-06-18     송석주 기자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귀로 듣는 ‘오디오 콘텐츠’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메가박스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사운드 무비’를 메가박스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인다.

사운드 무비는 극장 외에서도 새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메가박스만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다. MZ세대들에게 친숙한 숏폼(Short-form) 형태로 제작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화되지 못한 시나리오, 독창적인 색깔의 소설 그리고 실제 개봉 영화까지 다양한 사운드 콘텐츠들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운드 무비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콘텐츠는 메가박스와 독립출판사 안전가옥이 함께 기획한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공모전 당선작 『서프 비트』이다. 총 8편으로 구성된 ‘서프 비트’는 초능력을 가진 세 미다스의 이야기로 오픈 당일, 콘텐츠 전편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단순히 극장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 전반이 실현되는 공간 플랫폼 전환을 모바일 앱에서도 적용시키고 있다“며 “메가박스 모바일 앱은 ‘사운드 무비’를 비롯하여 개봉작 소개와 박스 오피스 등의 정보를 담은 ‘무비 피드’ 등 영화를 예매하는 기능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