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K-문화 콘텐츠 해외 도서관에 알리다

2021-06-01     송석주 기자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일(화) 오후 2시 6층 대회의실에서 ‘국제자료교환용 기증 자료 전달식’을 열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이 발간한 ‘국외한국문화재 총서’ 1,000여 권을 기증받았다. 해당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국제자료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주요 도서관에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국제자료교환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1963년부터 「도서관법」 제19조 제1항 제6호의 규정에 따라 외국도서관과 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해외 한국학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기증받은 책을 미국 의회도서관을 비롯하여 세계 35개 도서관에 차례대로 발송할 예정이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기존 해외 박물관과 동아시아전문도서관을 중심으로 만날 수 있는 자료를 우리 도서관이 제공하는 국제자료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도서관에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해외자료교환용 자료 기증을 통해 해외 한국학 관련 연구기관의 한국학 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세계 각국에 소재한 우리 문화재뿐 아니라 K-문화 콘텐츠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매해 상·하반기(3월, 8월) 국제자료교류용 자료 기증 신청을 공문으로 안내한다. 국제자료교환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