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세종의 원칙』

2021-05-21     안지섭 기자

세종대왕이 성군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그가 내세웠던 다양한 원칙을 통해 살펴보는 책. 『주역으로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실리콘밸리로 간 노자』 등을 펴낸 인문학자 박영규 교수의 저작이다. 책은 세종이 성군으로 추앙받을 수 있었던 원인을 세종이 내세웠던 원칙에서 찾는다. ‘공부의 원칙’ ‘소통의 원칙’ ‘국가 경영의 원칙’ ‘훈민정음 창제의 원칙’ ‘인간으로서의 원칙’ 등 5가지를 다룸으로써 인간 세종의 진면목을 다각적으로 바라본다. 저자는 “자연인 세종의 생애는 600년 전에 이미 끝났지만 그의 존재는 갈수록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 책은 이런 ‘세종 현상’의 뿌리에 다가서기 위한 지난한 탐구 작업의 결과”라고 말했다.

■ 세종의 원칙
박영규 지음 | 미래의창 펴냄 | 256쪽 |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