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자료 당일 예약제’ 실시... “대출 대기 시간 줄인다”

2021-05-03     서믿음 기자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이 3일부터 도서관 방문 전에 원하는 자료를 미리 신청할 수 있는 ‘자료 당일 예약제(이하 당일 예약제)’를 실시한다. 이는 신청 자료를 받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함이다.

당일 예약제는 ‘도서관 방문 예약’을 마친 이용자가 방문하는 날 당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의 ‘자료 당일 신청’ 메뉴에서 최대 5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일 예약제’를 통해 신청 가능한 자료는 단행본, 연속간행물, 정부간행물 약 660만여 책이며, 고서 및 비도서 자료는 제외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국립중앙도서관은 우리나라 최대 장서 소장처로 서고 크기만 3만3,310㎡에 달하므로 그동안 이용자가 자료를 신청한 뒤 대기하는 시간은 평균 30분이었다. 예약제를 통해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단축되어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서비스로 한 발 더 다가간 듯하다. 향후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당일 예약제’에 대한 안내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과 문자 메시지와 알림톡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