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2021-04-30     안지섭 기자

30년간 환경 운동과 연구에 헌신해온 기후 변화 전문가가 여러 환경 문제에 관한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고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 각종 과학 연구 성과와 데이터를 수집하고 각 분야 전문가와 현지인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구 온난화와 환경 재앙 때문에 세상이 곧 망할 거라는 환경 종말론의 과장과 허구를 가려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야생이 살아 숨 쉬는 세상인 동시에 인류가 번영을 누리는 고에너지 세상을 목표로 하는 환경 휴머니즘이야말로 기후 변화에 올바로 대처하고,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풍요를 가져다주는 길”이라고 말한다.

■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 노정태 옮김 | 부키 펴냄 | 664쪽 | 2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