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스포츠 꿈나무 육성… 출판문화협회‧서울교육청 손잡아

2021-04-29     안지섭 기자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가 지난 29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학생 선수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독서진흥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독서진흥 캠페인’은 학생 스포츠 선수들의 독서 수준 향상과 인문학 교육을 통한 ▲학교 폭력 예방 ▲선수 진로 불안감 해소 ▲성숙한 시민으로의 성장 등을 목적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주관한다.

출협은 서울시 소속 50개 초·중학교 축구·야구팀을 상대로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 한 해 동안 학교별 독서 지도사 파견, 참여 선수 일대일 비대면 수업 매칭, 독서 수준 발달에 따라 선정된 도서 및 독서교육자료 제공 등으로 이들의 독서 교육을 돕는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교 스포츠팀은 독서 교육은 물론 독서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여러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행사는 스포츠 선수의 진로 및 독서 강연,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강연, 스포츠 전문가의 진로 강연, 작가와의 만남, 스포츠 독서 캠프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캠페인의 예산을 지원하고 참여 학교 스포츠팀 선정 등을 담당한다.

윤철호 회장은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학생 선수들에게도 독서가 필요하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울시교육청과의 협력함으로써 사업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선수들에게 독서의 흥미를 불러일으킴으로써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