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박종성 하모니카 무대 28일 공연

2021-04-20     안지섭 기자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오는 4월 2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올해 ’아티스트 라운지‘ 세 번째 무대로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피아니스트 조영훈의 무대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피아졸라 클래식 곡 외에도 하모니카만을 위한 곡이 다수 연주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 ‘아베 마리아’ ‘탱고의 역사’ ‘아디오스, 피아졸라’ 등 피아졸라 곡 외에도 지그문트 그로븐의 ‘귀향길에’, 페데르센의 ‘여인의 그림’, ‘제임스 무디의 ’톨레도: 스페인 환상곡‘, 그리고 올 2월에 초연된 김형준 작곡가의 ’Harmonica Memorial’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유인택 사장은 “단순해 보이는 악기지만, 음역이 넓고 어떤 장르에도 잘 어울려 이번 연주를 통해 하모니카의 진면목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열두 살의 나이에 우연한 기회로 하모니카를 배우기 시작한 박종성 하모니스트는 전세계 하모니카계가 ‘차세대 주자’로 점찍고 있는 하모니시스트로 통한다. 뛰어난 연주에 작곡 실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음악인으로 불린다. 하모니카 전공으로 최초로 대학에 입학, 최초 국제대회 수상자,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자작곡으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부문 1위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하모니카 연주자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