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농본주의를 말한다』

2021-04-01     안지섭 기자

농(農) 사상가인 저자가 농본주의에 대해 설명하고 그 필요성을 주장한 책이다. 기후위기라는 실존적 위협을 현실로 가져온 ‘근대’라는 이상하고 해괴한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이 최대의 화두가 된 오늘날, 인류가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원리에 대해 탐구한다. 저자는 농사를 사회의 중심적 가치로 삼는다는 의미는 경제의 중심에 농업이 배치된다는 차원의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다른 세계관과 삶의 원리를 갖게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 농본주의를 말한다
우네 유타카 지음 | 김형수 옮김 | 녹색평론사 펴냄 | 256쪽 |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