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중세 이야기』

2021-03-20     안지섭 기자

오늘날의 유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세 이야기 36편을 역사순으로 소개해주는 인문교양서다. 저자는 서양 인문학 책들을 연구하고 번역해온 도이치어권 대표 번역자이자 북유럽 신화, 유럽의 문화와 역사 등의 인문학 강의를 선도해온 인문학자이다. 중세는 흔히 암흑시대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매우 역동적으로 발전하던 중요한 시대였다고 말한다. ‘르네상스의 발단’ 등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탄생시킨 시대였기 때문이다. 저자의 통찰력 있는 시선과 명쾌한 설명 그리고 125점의 컬러 지도와 연표는 중세로 시간 여행을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 중세 이야기
안인희 지음 | 지식서재 펴냄 | 400쪽 |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