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선녀와 인어공주가 변호사를 만난다면』

2021-03-05     안지섭 기자

문화예술 분야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법적 궁금증을 다룬 저자의 칼럼 모음집이다. 네이버 공연전시판에 게재한 저자의 ‘백세희 변호사의 아트로’라는 연재된 칼럼 중 일부를 다듬어 펴냈다. 영화나 동화 속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법정에 선다면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예상해보기도 하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위작 논란 등 세상을 떠들썩 했던 사건들을 조목조목 살펴본다.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했던 문화 예술계의 법적 쟁점들이 저자의 친절하고 유쾌한 설명을 통해 흥미롭게 다가온다.

■ 선녀와 인어공주가 변호사를 만난다면
백세희 지음 | 호밀밭 펴냄 | 296쪽 |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