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대한민국 음악보감… 김정섭의 『케이컬처 시대의 뮤직 비즈니스』

2021-03-02     송석주 기자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싸이와 방탄소년단(BTS) 등 한국 뮤지션의 세계적 성공은 깜짝 이벤트가 아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음악시장은 24조 원대 규모인데, 그중 한국은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이제 한국 가요는 더 이상 한국에만 소비되고 유통되는 것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정섭은 최근 책 『케이컬처 시대의 뮤직 비즈니스』(한울)에서 한국 음악 산업을 다양한 층위로 명료하게 통찰하고 한국 음악의 가장 현대적인 동향과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학술적·실무적 관점을 결합한 시각으로 뉴노멀 시대 뮤직 비즈니스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이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육성, 프로듀싱, 음원 마케팅, 콘서트 등 단계별 비즈니스 노하우와 성공 사례들로 해부해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효한 통찰을 제시한다.

저자는 “세계의 주목을 받는 한국 음악 산업의 위상에 맞게 뉴노멀 시대의 새 기준과 눈높이로 접근해 현재 음악 사업을 경영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분들, 음악 분야의 아티스트들, 한국 음악을 학습하고 연구하는 분들, 음악 관련 업계 취업 희망자들 모두에게 유용한 책을 구상해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컬처 시대의 뮤직 비즈니스』
김정섭 지음│한울 펴냄│320쪽│3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