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개관 69주년 기념행사 개최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이 개관 69주년을 맞은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1층 아트월에서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관 69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국회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현 관장은 “우리나라 지식정보화를 이끌어온 국회도서관의 변화와 혁신이 곧 국회 입법활동의 변화이자 국민의 삶의 변화이다”라며 “디지털 지식정보를 최일선에서 다루는 국회도서관 구성원들의 정보기술에 대한 지식도 재무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8명의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시상을 진행했으며, 당일 오후에는 ｢비대면 시대, 경계 없는 지식정보문화｣를 주제로 특강 및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가 보유한 지식정보를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디지털 집현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영상을 통해 “지식데이터가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국회도서관이 '내일을 여는 국민의 국회'의 지적탐구 집현전이 되도록 매진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