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별 게 아니라고 말해줘요』

2021-02-13     안지섭 기자

201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도재경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각 단편은 인물들이 사실을 추적한 끝에 뜻밖의 진실을 마주하면서 나오는 반응과 이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주 내용으로 삼고 있다. 표제작 ‘별 게 아니라고 말해줘요’에서는 현대인의 불안들을 신체를 덮치는 알 수 없는 증상들을 통해 징후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임현 소설가가 발문을 쓰고 정용준 소설가와 방민호 평론가가 추천사를 썼다. 이번 작품집에 수록된 7편의 소설들로 2020년 심훈문학상을 수상했다.

■ 별 게 아니라고 말해줘요
도재경 지음 | 아시아 출판사 펴냄 | 224쪽 |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