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눈썹 세는 날』

2021-02-03     안지섭 기자

한 해의 마지막 날 정다운 남매 라온이와 가온이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 잠을 자지 않고 새해를 맞이해야 복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날 잠이 들면 눈썹이 새하얗게 세게 된다. 달나라의 길 잃은 옥토끼가 라온이와 가온이의 방에 들어와 이들과 함께 즐거운 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침 라온이와 가온이의 눈썹이 흰 눈처럼 하얗게 셌다. 옥토끼는 아이들에게 어떤 마법을 부렸을까?

■ 눈썹 세는 날
제성은 글│릴리아 그림│개암나무 펴냄│40쪽│1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