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2021-01-29     송석주 기자

이 책은 혼자가 제일 좋은 내향인들을 위한 카툰 에세이다. 평생 내향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있는 그대로의 스스로를 인정하기까지, 3년간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한 글과 생활 일러스트로 담은 책이다. 저자는 부끄러울 때마다 얼굴이 빨개져버리는, 약속이 취소되면 내적 기쁨을 느끼는, 사람 많은 곳에 가면 혼자 있을 곳을 찾는 ‘내향인 중의 내향인’이다. 말하자면 이 책은 내향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자신이 겪은 일상의 풍경을 따뜻한 필치의 컷들 속에 잔잔히 담은 고백록이다.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2018년 최고의 그래픽 노블 후보작으로, 출간 직후 아마존 코믹 부문에서 신간 1위를 기록했다.

■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데비 텅 지음│최세희 옮김│윌북 펴냄│192쪽│1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