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부자는 레버리지를 활용한다 『엑시트』

2021-01-21     전진호 기자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엑시트』의 저자 송희창은 ‘한국에서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레버리지(대출)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가령 저자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2,877만원의 빌라를 262만원만 들여 매입했다. 그 후 이 빌라를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5만원으로 임대했다. 대출이자를 내고도 매월 30만원의 수익이 들어왔다. 

4년 2개월간 이 빌라를 소유해 얻은 임대수익은 1,500만원(월세 30만원X50개월)이었으며, 이 빌라를 팔면서는 개발 호재로 시세가 올라 1억1,438만원의 매매차익까지 거둘 수 있었다. 

3,920만원의 오피스텔도 대출을 활용해 1,000만원 미만의 투자금으로 매수할 수 있었다. 1억3,800만원짜리 상가도 은행 대출과 임차인의 보증금을 받아 2,000만원이 안 되는 현금으로 매입할 수 있었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며 “대출 없이 자신의 돈으로만 투자하려는 사람과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하는 사람의 10년 후 결과는 비교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라고 말한다. 

단, 레버리지 투자는 수익이 확실할 때만 해야 한다. 임차인이 있고, 대출이자보다 월세가 훨씬 크다면 레버리지를 활용해도 안전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엑시트』
송희창 지음│지혜로 펴냄│352쪽│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