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팀원이 유능한 리더로 거듭나는 방법 『리더 시프트』

2021-01-20     안지섭 기자
어떤 책은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책 속 명문장’ 코너는 그러한 문장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구성원이었을 때의 역할과 리더로서 맡은 역할의 큰 간극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구성원일 때는 핵심 인재로 분류되던 사람이 리더가 된 이후에는 일 못하는 사람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22쪽>

리더들이 구성원에게 자주 하는 실수는 사람과 행동을 분리하지 않고 그 둘을 한데 묶어서 피드백을 주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사람의 인격에 대하여 피드백을 제공하는 일이다. 리더들이 흔히 실수하는 잘못된 피드백의 예를 들어보자. “너는 그게 문제야. 매번 그래. 어쩜 그렇게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니?” <148쪽>

이 리더는 결정을 내려놓고도 상황이 조금만 바뀌면 쉽게 번복합니다. 찬성 의견만 열심히 듣고 추진하다가 반대쪽 이야기를 들으면 바로 번복해 버리죠. 그러다 보니 구성원은 헷갈리고 그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의 낭비가 많아질 수밖에요. 결과적으로 실행이 지연되면서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186쪽>

사람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자. 기업은 학교가 아니고 리더는 교육기관이 아니고 리더는 교사가 아니다. 리더는 구성원이 현재 가지고 있는 장점을 끌어내고 확장하고 적용하는 데 집중하면 된다. 이 활동에도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253쪽>

『리더 시프트』
김무환 지음│허클베리북스 펴냄│256쪽│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