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

2021-01-20     전진호 기자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은 정명섭 작가의 소설. 열아홉 살 생일이 지나면 좀비가 된다는 독특한 설정이 있는 소설이다. 좀비가 득실거리는 세상에서 살아남은 청소년들의 처절한 생존기가 담겨 있다. 소설의 화자는 청소년이며, 좀비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고자 분투한다.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살아 내려는 사람들의 감정 변화가 생생하게 묘사돼있다.   

■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
정명섭 지음│사계절 펴냄│184쪽│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