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2021-01-10     송석주 기자

이 책은 ‘그림책과 창작’이라는 두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그림책을 통한 자기발견에 집중하면서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모임인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의 운영진 교사들이 함께 오며 쓴 에세이다. 책 속에서 저자들이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삶’이다. 그들은 몸과 마음으로 깨달은 삶의 지혜, 이를테면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의 중요함, 타인의 노동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 다름과 차이에 대한 이해와 포용, 나눔과 소통이 일궈내는 연대의 희망 등을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담았다. 자존과 독립, 소통과 관계, 나눔과 공존, 삶과 죽음 등 나와 타인 그리고 세계를 이해하는 넓고 유연한 시선이 담긴 책.

■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이현아 외 8인 지음│카시오페아 펴냄│236쪽│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