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x밀리의 서재] 챗북 #59 『사계절의 겨울, 눈이 녹아 내리면』

2020-12-31     서믿음 기자

만성 맹장염 진단을 받고 입원한 영두는 방귀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이다. 몸 안의 가스가 배출됐을 때야 비로소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소식을 어찌나 기다렸던지 가스 누출의 신세 반응을 감지한 영두는 주변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환호한다. 그런 병원 생활 중 옥상에서 (그러면 안 되지만) 담배를 피는 “개 같은 사람”을 만나는데, 그 인연이 15화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다소 혼란스럽고 아쉽고, 당혹스러운 결말이 15화에 등장한다.

■ 사계절의 겨울, 눈이 녹아 내리면
강냉구 지음 | 밀리의서재 펴냄│밀리 오리지널
*본 도서는 월정액 무제한 도서앱 '밀리의 서재'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