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봉선홍경사’ 제999회 창건기념식 열려…

박완주 의원, “천안, 고려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

2020-12-17     방은주 기자
박완주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봉산홍경사가 올해로 창건 999돌을 맞았다. 이에 (사)충남불교전통협회(회장 일로)는 17일 ‘제999회 봉선홍경사 창건기념식 및 천도재’를 개최했다.

봉선홍경사는 1021년(고려현종 12) 천안시 성환읍 대홍리에 세워졌던 사찰로 조선 초기 폐허화된 이후 방치돼 있는 상태다. 현재 이 자리에는 국보 7호인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天安 奉先弘慶寺 碣記碑)’만 남아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천안을·3선)은 “21대 총선 공약으로 시민께 약속드린 ‘문화복지도시 천안’을 위한 사업에 <홍경사‧천흥사 터 조사사업>도 포함되어 있다”면서 “봉선홍경사 천년을 맞아 국태민안의 마음으로 함께 복원사업에 힘을 모으길 바라며, 천안이 찬란했던 고려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 지역의 역사성을 재해석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박 의원을 비롯해 김연, 이공휘, 윤철상 충남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