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식물을 보듯 나를 돌본다』

2020-12-03     송석주 기자

반려식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식물에 각별한 관심이 많은 요즘이다. 이 책은 자신만의 속도로 묵묵히 성장해나가는 식물들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자기성찰적 에세이다. 저자는 식물과 교감하며 얻은 삶의 지혜와 통찰을 비롯해 식물의 역사, 유래, 특성, 키우는 방법 등을 책에 담아 이야기의 흡인력과 실용성을 높였다. 저자는 “식물들의 원리를 다룰 수만 있다면, 어떤 힘으로 피고 지는지를 이해할 수만 있다면, 나는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고 말한다. 식물, 가족 그리고 사랑에게서 얻은 눈부신 삶의 힘이 묻어 있는 책.

■ 식물을 보듯 나를 돌본다
앨리스 빈센트 지음│성세희 옮김│유노북스 펴냄│416쪽│1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