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진실의 흑역사』

2020-11-21     서믿음 기자

백색이든 흑색이든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심리학자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 10분간 대화하면서 평균 세 번 거짓말한다고 한다. 거짓말엔 사회적 지위도 상관없다. <워싱턴 포스트> 팩트체킹 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래 869일 동안 1만796건의 거짓말을 했다. 하루 평균 거짓말이 10건이 넘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상당한 수의 사람이 그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거짓말을 하고, 왜 진실보다 거짓에 더 잘 휘둘리는 걸까. 심지어 거짓이 드러나도 왜 인정하지 않는 걸까. 저자는 역사 속 사건을 통해 숨은 의미를 되짚어본다.

■ 진실의 흑역사
톰 필립스 지음 | 홍한결 옮김 | 윌북 펴냄│300쪽│1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