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더 셜리 클럽』

2020-11-18     김승일 기자

스무살 한국인 설희는 호주에서 ‘셜리’들의 클럽에 가입한다. 설희의 영어식 이름이 셜리이기 때문이다. 셜리가 아주 예전에 유행한 이름이기 때문에 할머니들이 많은 ‘셜리 클럽’에서 설희는 우리를 강한 사람이게 만드는 사랑을, 또한 우리를 좋은 사람이게 하는 연대를 마주한다. 또한, 아직 많은 것들에 사랑이 묻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채공녀 강주룡』으로 제23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박서련의 소설이다.   

■ 더 셜리 클럽
박서련 지음│민음사 펴냄│228쪽│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