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히잡을 처음 쓰는 날』

2020-11-12     서믿음 기자

무슬림 여성의 전통 복장인 ‘히잡’은 얼굴만 내놓은 채 머리에서 가슴까지 천을 늘어뜨려 머리카락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된다. 여성 억압의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많은 무슬림 여성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위해 스스로 히잡을 선택하기도 한다. 실제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당시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미국 국가대표 이브티하즈 무하마드는 히잡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해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자는 새 학기에 히잡을 쓰고 등교한 아시야와 파이자 자매 이야기를 통해 ‘다름’에서 기인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설파한다.

 

■ 히잡을 처음 쓰는 날
이브티하즈 무하마드, S. K. 알리 지음 | 하템 알리 그림 |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펴냄│40쪽│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