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간호사라서 다행이야』

2020-10-25     서믿음 기자

공부는 싫지만 영어는 좋았고, 딱히 되고 싶은 건 없지만 살고 싶은 도시는 확실했던 제주도 토박이 여고생. 그는 대입을 앞둔 상황에서 우연히 간호학과 관련 정보를 접하고 4년제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전문대 간호학과를 선택한다. 뉴욕에 가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그렇게 지방 전문대생에겐 ‘하늘의 별’과 같다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사,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13년 미국 뉴욕에 입성한다. 현재는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하며 미국 최고 병원으로 손꼽히는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에서 항암처방확인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책에 담겼다.

 

■ 간호사라서 다행이야
김리연 지음 | 원더박스 펴냄│352쪽│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