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엄마가 철학할 때』

2020-10-24     서믿음 기자

모든 부모는 좋은 부모를 꿈꾼다.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잘 키워내는 존재. 하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완벽한 부모 또한 없다. 여기서 괴리가 발생하고 많은 사람이 고통을 호소한다. 그런 이들에게 20년 경력의 상담심리학자인 저자는 위니콧 이론을 제시한다. ‘영국 청소년의 아버지’라 불린 위니콧은 아이를 잘 양육하고 병리성에서 회복시키는 데 부모교육을 강조한 것이 특징. 저자는 “아이를 돕기 위해서는 반드시 엄마(부모)를 지원해야 한다. 때로는 아이 대신 엄마를 치료하기도 하는데 그 효과가 매우 좋다. 함께 몇 년씩 정신분석 이론을 공부해 얻는 인격의 변화는 (효과가) 더욱 크다”고 말한다. 책은 저자가 깨달은 위니콧의 이론을 자세히 소개한다.

 

■ 엄마가 철학할 때
김은옥 지음 | 궁리 펴냄│356쪽│17,000원